'한 마디 덧붙인' 아틀레티코 유망주 "좋은 추억 만들었다…韓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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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망주 사무엘 리누가 자청해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새 시즌 리누의 활약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주로 좌측면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때 리누는 직접 한 마디를 더하고 싶다고 밝혔고, 그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일주일 동안 많은 열정과 응원을 보내줬다. 잊지 못할 추억이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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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망주 사무엘 리누가 자청해서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26일 오전 한차례 적응 훈련을 가진 뒤 오후에는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그다음 날인 27일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렀고, 30일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두 번째 프리시즌 일정을 가졌다.
아틀레티코는 팀 K리그를 상대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전 동점골 후 추가시간에는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는 후반전 교체 선수들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리누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기존 붙박이 주전이었던 야닉 카라스코를 대신해 5백의 좌측 윙백으로 출전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인 모습이었고,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들을 뒤흔들었다.
새 시즌 리누의 활약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주로 좌측면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리누는 뿌듯해 보였다. 그는 맨시티전 승리에 "그들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축구를 준비했었다. 열심히 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이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리누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주로 좌측 윙어로 나서며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했다. 그러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는 윙어가 아닌 윙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공격에만 집중했다면 아틀레티코에서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수비적인 역할도 맡아야 한다.
리누는 새 포지션에 대한 질문에 "분명 차이가 있으나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수비에 조금 더 가담해야 하는 것도 맞다. 항상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메오네 감독을 언급했다. 리누는 "시메오네 감독 덕분에 큰 어려움이 없다. 팀 동료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기뻐했다.
이후 추후 일정으로 인해 인터뷰가 종료됐다. 그런데 그때 리누는 직접 한 마디를 더하고 싶다고 밝혔고, 그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일주일 동안 많은 열정과 응원을 보내줬다. 잊지 못할 추억이다"고 인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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