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도 즐기고 전통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도 즐기세요"

해수욕장 폐장 때까지 포항 월포해수욕장서 토·일요일 진행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과 피서를 동시에 즐기세요."

경북 포항시와 월포해수욕장번영회가 해수욕장 폐장일인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에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 후릿그물 체험행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후릿그물어업은 해안 가까운 곳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큰 그물인 후리(후릿그물)를 바다에 던져놓고 육지에서 양쪽 끝줄을 당겨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다.

상가번영회는 피서객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후릿그물 고기잡이를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한다.

고기잡이 후에 별도로 설치한 가두리에서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도 제공한다.

행사에는 관광객이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몽수 월포해수욕장번영회장은 "월포 후릿그물 체험행사가 포항을 찾은 피서객과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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