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신고 않고 단체 바다수영 즐긴 동호인들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해경에 신고하지 않고 단체 바다수영을 즐긴 동호인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31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8시 15분께 부산 기장군 한 사찰 앞 해상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던 동호인 18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간 부산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도 "조류가 심해 수영 동호인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전국적으로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해경에 신고하지 않고 단체 바다수영을 즐긴 동호인들이 해경에 적발됐다.
31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8시 15분께 부산 기장군 한 사찰 앞 해상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던 동호인 18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육지에 남아있던 한 회원이 해상으로 바다수영을 나간 18명이 2시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간 부산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도 "조류가 심해 수영 동호인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과 부산해경은 연안구조정 2대를 해상으로 급파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수상구조대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상에 도착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해보니 동호인들은 이미 육지쪽으로 접근한 상태였고 안전장비 등을 착용해 위험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별도의 구조 작업은 진행하지 않았다. 동호인들은 해변까지 자력으로 수영해 빠져나왔다.
다만 이 동호회는 해양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바다 수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바다수영은 10명이 초과해 진행할 경우 관할 해경에 사전에 신고 후 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판단돼 조만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폭등한 '도지코인'을 머스크가 만들었다?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미국 입양된 성진숙씨 "유방암 진단 받고 친가족 찾기 나섰어요"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