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호우 새만금 잼버리, '플랜B'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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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 등 기상 여건을 이유로 새만금 잼버리의 대회 일정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31일 논평에서 "새만금 부지에서 개최될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대회)가 유례없는 호우와 폭염으로 제대로 치러질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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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일정 대폭 수정, 대체 프로그램 등 '플랜B' 주장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여건을 이유로 새만금 잼버리의 대회 일정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31일 논평에서 "새만금 부지에서 개최될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 대회)가 유례없는 호우와 폭염으로 제대로 치러질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대회가 문을 여는 이번 주 일기예보 보도에 의하면 폭염 경보와 소나기가 예상돼 참가자 4만 3천여 명의 안전을 전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부와 전라북도는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비상상태에 준하는 태세를 갖추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잼버리 대회를 취소할 수 없으면 대회 전 일정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면서 "야영지를 대체할 장소나 프로그램을 긴급하게 마련하거나 기간 자체를 축소하는 등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보당 전북도당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연일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이어서 역대급 대회라는 기대감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야외 행사를 최소화하고 철저히 안전 대회로 대회를 운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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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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