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 대형 대풍 ‘카눈’ 접근…수도권은 39도 불볕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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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가 다음 달 2일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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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 아마미 제도가 다음 달 2일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대형 태풍인 카눈은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0m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31일) 오키나와 지역에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내일(8월 1일)은 순간풍속이 초속 60m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내일 정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아마미 제도가 최대 150㎜, 오키나와가 최대 100㎜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 지역에서는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한편 일본 수도권은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사이타마현 하토야마 마을의 최고기온은 39.1도를 기록했고, 군마현 이세사키시도 38도를 넘어섰으며, 도쿄, 교토 등 주요 도시에서도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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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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