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면적 70% 2024년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서 해제

김덕용 2023. 7.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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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 말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연계 개발사업 위치와 공간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군위군 전체 면적 70%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위군청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관한 대구시와의 협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토지거래와 지가동향에 따라 나머지 지역에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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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는 “올해 말 대구시의 통합신공항 연계 개발사업 위치와 공간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군위군 전체 면적 70%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군위군청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관한 대구시와의 협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토지거래와 지가동향에 따라 나머지 지역에도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대구시는 기존 군위군 토지거래허가 구역을 제외한 군위군 전체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하고 향후 5년간 토지거래 계약에 관한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군위군민들의 반발을 샀다.

김 군수는 “연말까지 군위 첨단산업단제 조성과 신공항 연계 개발사업의 공간계획안을 수립을 마무리한 뒤 완화 구역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산권 침해 우려 등으로 상실감을 느낀 군위군민의 마음을 헤아려 협의해 준 홍준표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대구시 편입 이후 소통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체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기존 경북도와 대구시의 업무 스타일이 달라 다소 신중한 업무처리로 인해 그렇게 보인 것 같다”며 “편입 이후 경북도에서 소통할 때와 비교해 2배 이상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대구시 직원들과 만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글·사진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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