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런 게 기적”…3개 차선 가로막은 5톤 트럭, 시민들이 맨손으로 밀었다

서다은 2023. 7. 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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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톤 트럭이 6차선 중 3개 차로를 가로막은 채 멈춰서자 시민들이 맨손으로 트럭을 밀어내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경찰청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5톤 트럭이 유턴하던 중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

트럭이 3개 차로를 모두 가로막은 상태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이곳을 차량들은 모두 반대편 차선을 넘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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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5톤 트럭이 6차선 중 3개 차로를 가로막은 채 멈춰서자 시민들이 맨손으로 트럭을 밀어내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경찰청 페이스북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5톤 트럭이 유턴하던 중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

트럭이 3개 차로를 모두 가로막은 상태에서 멈춰서는 바람에 이곳을 차량들은 모두 반대편 차선을 넘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경찰은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차량 서행, 통행 방향을 유도했다. 이때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지나가던 시민 대여섯명이 트럭 주위로 모이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트럭 뒤편, 양옆, 앞쪽에 붙어 트럭 밀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경찰까지 합심해 총 10명이 고장 난 5톤 트럭을 맨손으로 미는 광경이 벌어졌다.

도로 절반을 막고 있던 5톤 트럭은 조금씩 움직였고, 마침내 갓길로 안전히 옮겨졌다.

경찰 측은 “내 일처럼 나서서 도와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 조치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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