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에 고교 2곳 신설…2026년 3월 개교

유효상 기자 2023. 7. 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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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이 천안·아산지역에 고등학교 2개교 신설을 확정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8일 교육부 주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가칭 천안호수고등학교(39학급·1131명) ▲가칭 아산탕정2고등학교(39학급·1169명)가 학교 용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학군 내 과밀해소 등의 조건부로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칭 천안호수고등학교와 아산탕정2고등학교 설립 확정으로 도시개발에 따른 학생들 유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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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천안호수고, 아산탕정2고 중앙투자심사 통과
천안지역은 9년 만에 고등학교 설립 확정
[홍성=뉴시스]충남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이 천안·아산지역에 고등학교 2개교 신설을 확정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8일 교육부 주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가칭 천안호수고등학교(39학급·1131명) ▲가칭 아산탕정2고등학교(39학급·1169명)가 학교 용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학군 내 과밀해소 등의 조건부로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현재 천안지역의 경우 학교설립 예정지 인근의 성성동, 차암동, 직산읍 일원에 많은 산업단지 조성과 외국인투자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지속적인 고용창출로 인한 인구 증가 및 교육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천안지역은 2014년 천안불당고 이후 9년 만에 고등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아산지역도 강소기업들이 분포하고, 탕정면과 음봉면 중심으로 산업단지 배후 주거시설이 연차적으로 입주하면서 인구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교육 수요 증대가 계속될 것이 예상된다.

이번 가칭 천안호수고등학교와 아산탕정2고등학교 설립 확정으로 도시개발에 따른 학생들 유입이 예상된다.

다만,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학군내 과밀해소를 위한 학교규모 검토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승인된 학교규모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까지 3선 임기 중에 80개 학교를 개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교육여건에 맞는 학교규모로 학교신설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개교하도록 학교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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