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 감염자 6만6천명···해외출장 90% 급감
울산공장서만 2.2만명 감염
현대차는 3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년의 기록’을 발간했다. 2020년 2월 현대차에서의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부터 올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까지 지난 3년의 위기 극복과 대응 과정을 정리한 백서다.
백서에 따르면 올해 3월20일 기준 현대차 국내 사업장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7786명이었다. 울산공장이 2만19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본부(1만294명)·국내사업본부(6571명)·전주공장(3580명)이 뒤를 이었다.
해외사업장 확진자는 1만821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4855명)·인도(3506명)·유럽(3486명) 순이었다. 국내와 해외사업장 확진자를 합하면 6만5999명이다. 이후 현재까지도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국내 사업장에서 월 기준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건 작년 3월(1만5190명)이었다.
코로나 기간 해외 출장 건수도 크게 줄었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에 2만2000건에 달했지만, 2021~2022년 2년간 출장자 수는 5000명에 불과했다.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백서는 현대차의 기간별 코로나19 대응일지와 함께 ‘코로나19 국면, 비상등을 켜다’, ‘극복을 위한 방역 엔진을 켜다’, ‘종식을 위해 핸들을 잡다’, ‘미래를 향해 다시, 시동을 걸다’ 등 총 5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백서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감염병 위기 대응과 극복의 매뉴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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