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 노선 확대

안정섭 기자 2023. 7. 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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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태화강역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잇는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 운행 노선을 8월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 808번 노선은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통해 태화강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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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

[울산=뉴시스]울산 태화강역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오가는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 남구는 태화강역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잇는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 운행 노선을 8월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 808번 노선은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을 통해 태화강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남구는 태화강역을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울산시에 지속적으로 노선 연장을 건의해 온 결과 이번에 노선을 확장하기로 했다.

기존 노선은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고래박물관 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거쳐 태화강역으로 돌아오는 약 10.6㎞ 구간이었다.

이번에 연장된 구간은 기존 노선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시청, 태화강 동굴피아, 철새홍보관이 추가된 총 26.7km 구간으로, 2시간이 소요된다.

버스 운행시간은 평일 태화강역 기준 첫 차가 오전 7시 20분, 막차가 오후 10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번 노선 연장으로 맞춤형 관광 수소버스를 타면 쇼핑몰과 식당이 밀집한 삼산동 도심과 신정시장,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철새공원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모두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민선8기 역점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태화강역(교통)과 장생포(문화관광), 삼산동(숙박·쇼핑)을 연결하는 관광 허브화 사업, 철새홍보관과 태화강 동굴피아, 장생포를 잇는 태화강 연계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제 맞춤형 수소버스만 타면 남구관광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남구 만의 콘텐츠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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