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10개 시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구성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7. 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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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최승준 정선군수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가 3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렸다. [자료=정선군]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창립총회가 3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렸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309.5㎞를 잇는 사업으로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이어 지난해 제20대 대통력직인수위원회 강원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협의회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강원 양구·인제·홍천·평창·정선·영월, 경북 봉화·영양·청송·영천 등 10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최승준 정선군수, 부회장으로 박현국 봉화군수가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부회장은 회장 임기가 만료되면 2대 회장이 된다.

앞으로 협의회는 남북9축 고속도로 등 공동 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 태백선 준고속열차 운행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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