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메시' 남태희, 12년 만에 카타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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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남태희가 12년간의 중동 생활을 청산한다.
카타르 리그 알 두하일SC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의 마술사가 떠난다. 찬란함고 성취로 가득한 몇 년 동안의 시간이 지나고 남태희와 우리팀의 두 번째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알 두하일로 복귀한 남태희는 지난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중동 메시' 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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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남태희가 12년간의 중동 생활을 청산한다.
카타르 리그 알 두하일SC는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의 마술사가 떠난다. 찬란함고 성취로 가득한 몇 년 동안의 시간이 지나고 남태희와 우리팀의 두 번째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2009년 팔랑시엔 FC(프랑스)에 입단한 남태희는 2011-2012시즌 도중 카타르의 레크위야(현 알 두하일)로 이적하면서 중동 생활을 시작했다. 알 두하일를 거쳐 알 사드에도 몸담은 남태희는 2021년 다시 알 두하일로 복귀했다.
남태희는 알 사드에서 뛰던 당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출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리그 우승을 이뤄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알 두하일로 복귀한 남태희는 지난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중동 메시' 다운 면모를 뽐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알 두하일과 재계약 없이 결별하게 된 남태희는 현재 일본 J1리그 강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이적에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알 두하일은 지난 24일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던 우측 수비수 김문환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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