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새마을회, 폭염경보에도 예천서 복구활동 구슬땀

[안동=뉴시스] 남양주시새마을회가 지난 29일 예천군 효자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새마을회(회장 이덕우)가 지난 29일,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일대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벌였다.

50여 명의 회원들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도 토사 제거와 폐자재 철거, 침수주택 가재도구 청소 등으로 호우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 피해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고자 소갈비 210인분, 라면 100박스, 김치 20박스 등 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새마을회원들은 “이웃이 어려울 때 내 일처럼 생각하며 서로 돕는 것이 새마을 정신”이라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남양주시 새마을회가 지난 29일 예천군에 주민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자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남양주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피해가 가장 큰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4개 시군에는 지난 30일까지 717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다녀갔으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이 전달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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