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검열 철폐' 부르짖은 기자, 이달의 5·18 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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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8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태홍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후 김씨는 같은 해 6월 5일 신군부가 꾸며낸 5·18민주화운동 배후조종 혐의로 체포돼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모진 고문을 받았다.
김씨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7-19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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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8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태홍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42년 9월 27일 태어난 김씨는 기자 생활 도중 1980년 3월 한국기자협회장으로 선출, 전두환 신군부의 언론 검열 철폐 등에 맞서며 기자협회장으로서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김씨는 같은 해 6월 5일 신군부가 꾸며낸 5·18민주화운동 배후조종 혐의로 체포돼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모진 고문을 받았다.
이듬해 성탄절 특사로 석방된 김씨는 이후 광주시 북구청장과 정무부시장, 16~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11년 10월 18일 숨졌다.
김씨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7-19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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