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 내 불법 드론 적발

전북 부안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에서 불법으로 드론을 비행한 3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은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A(31)씨를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에서 불법으로 드론을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영지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됐다.

경찰특공대는 24시간 안티 드론팀을 운영하던 중 드론이 금지구역에서 비행하는 것을 탐지했다.

경찰은 전파교란을 통해 드론의 비행을 방해하고 조종자를 적발했다.

국토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곳에서 드론 등을 비행하다 적발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장 내·외부의 참가자 안전확보를 위해 경찰특공대가 불법 드론 탐지기 감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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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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