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못지 않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제 부산으로 향한다…파리 vs 전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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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30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팬들은 팬파크에 조성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시티, 아틀레티코 굿즈샵에 있는 한정판 제품을 사기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3~4시간을 기다리는 열성을 보여줬다.
오는 3일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이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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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30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라리가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의 대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를 방불케 하는 빅 매치로 국내의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아 왔다.
90분 동안 양 팀 주축 선수들은 친선전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뜨거운 승부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찾은 쿠팡 와우회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후반전에 아틀레티코는 교체 투입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 골로 앞서갔고, 후반 39분 맨시티의 후뱅 디아스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축구 팬들은 승패를 떠나 열정적인 경기를 보여준 양 팀 선수들에게 박수 갈채를 보냈고, 이에 화답하듯 엘링 홀란드, 케빈 더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앙투안 그리즈만, 코케 등 양 팀 선수들은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보이는 등 최고의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상암에는 오전 일찍 부터 팬파크 오픈을 기다리는 수 많은 팬들이 몰렸다. 팬들은 팬파크에 조성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시티, 아틀레티코 굿즈샵에 있는 한정판 제품을 사기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3~4시간을 기다리는 열성을 보여줬다.
한 축구팬은 "트레블 팀의 경기를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어, 꿈만 같았던 하루였다. 친선 경기에도 최선을 다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와 팬들에게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여준 양 팀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기상 조건이 안 좋았음에도 팬들이 인내하고 자리를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제 축구 팬들의 시선이 부산으로 향한다. 오는 3일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이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강인이 출격한다면, 이적 후 파리 유니폼을 입고 뛰는 국내 첫 경기가 된다.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프리시즌 경기에 결장하고 있지만 일본 경기 엔트리에 포함되는 등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출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는 이강인 외에도 네이마르 주니오르, 마르코 베라티,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등 파리를 대표하는 주요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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