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구 코치, 브라질 국대 공격수 페드로에 주먹 날려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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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의 코치가 라커룸에서 선수를 폭행해 구단으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31일 ESPN에 따르면 플라멩구의 수석코치인 파블로 페르난데스는 전날(30일) 열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2-1 플라멩구 승)를 마친 뒤 라커룸에서 페드로(26)에게 주먹을 날렸다.
결국 경기 후 페르난데스 코치는 라커룸에서 페드로와 말 다툼을 벌이다 폭행했다.
페드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 코치가 자신의 입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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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의 코치가 라커룸에서 선수를 폭행해 구단으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31일 ESPN에 따르면 플라멩구의 수석코치인 파블로 페르난데스는 전날(30일) 열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2-1 플라멩구 승)를 마친 뒤 라커룸에서 페드로(26)에게 주먹을 날렸다.
소식통에 의하면 페르난데스 코치는 페드로가 교체 출전 지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에 격노했다. 결국 경기 후 페르난데스 코치는 라커룸에서 페드로와 말 다툼을 벌이다 폭행했다.
페드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 코치가 자신의 입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폭로했다. 그는 코치를 고소했고 현지 경찰은 수사를 통해 페르난데스 코치가 페드로에게 주먹을 날리기 전에도 3차례 때렸다는 것을 확인했다.
페드로는 "비겁하게 어떠한 이유도 없이 페르난데스 코치는 나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파장이 커지자 구단 수뇌부는 회의를 거쳐 페르난데스 수석코치의 경질을 결정했다.
물의를 일으킨 페르난데스 코치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실수를) 저질렀다. 어떠한 말보다 사과하고 싶다. 페드로, 팀 동료들, 플라멩구 구단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플라멩구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난 폭력이 해결책이라고 믿지 않는다. (폭행 사건은) 날 매우 슬프게 했다. 팀을 관리하는 사령탑 입장에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페드로는 플라멩구의 간판 공격수다. 플루미넨세(브라질),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거쳐 2020년부터 플라멩구에서 뛰고 있다. 플라멩구에서 통산 196경기에서 96골을 넣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6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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