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95명 "에너지공대 감사는 정치탄압…총장 해임안 규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당 의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윤의준 총장 해임 안건 상정 결정에 대해 공대 폐교를 위한 수순으로 단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과 의원(전남 나주·화순)과 같은 당 김성환·민형배·강득구·전용기·김한규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철회·정치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결의안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야당 의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윤의준 총장 해임 안건 상정 결정에 대해 공대 폐교를 위한 수순으로 단정하고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과 의원(전남 나주·화순)과 같은 당 김성환·민형배·강득구·전용기·김한규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철회·정치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결의안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산업부의 한국에너지공대 감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산업부에 대해 총장 해임 건의안 이사회 상정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등 야당 의원 95명이 연대 서명을 통해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산업부가 감사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의 대부분은 개교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학 내부규정 미비로 인한 위반사항이며, 이미 대학의 자체 점검 과정에서 확인돼 개선 중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부가 대학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그동안 국회 국정감사나 교육부의 대학 종합감사 선례와 비교할 때 과도하고 터무니없는 감사권의 남용이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그 근거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의 대학 감사 결과에 따라 총장 해임이나 파면을 요청한 경우는 모두가 총장이 직접 관여된 사건뿐이었다는 점을 선례로 들었다.
이들은 "산업부의 이번 감사처럼 실무자의 비위 때문에 총장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최고 경영진인 총장을 해임하겠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였던 한국에너지공대의 운영을 무력화하고 폐교의 수순을 밟겠다는 의도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치감사에 따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를 당장 철회하고 정부는 한국전력 출연금이 계획대로 이행돼 학교 운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러한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국민께 약속한다"고 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