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바타 청바지 만들어줘"…제페토, 생성형AI로 아이템 만든다

배한님 기자 2023. 7. 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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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챗GPT와 대화하는 듯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아바타가 입을 옷이나 액세서리 등 아이템을 창작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NAVER)의 메타버스 자회사 네이버제트는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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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아바타 셀피부터 생성형 AI 접목…아이템 등 창작물로 확대
챗GPT처럼 명령어로 아이템 제작…제페토 플랫폼 등록·거래 가능
/사진=네이버제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챗GPT와 대화하는 듯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아바타가 입을 옷이나 액세서리 등 아이템을 창작할 수 있게 됐다. 메타버스와 생성형 AI와 결합하면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확장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IT업계의 기대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네이버(NAVER)의 메타버스 자회사 네이버제트는 간단한 키워드 및 명령어만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창작 이벤트 '도전! 제페토 디자이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페토는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 스타트업 '리콘랩스'와 협업해 생성형 AI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창작툴'을 도입했다. 리콘랩스는 3D 크리에이션 솔루션 '3D프레소'를 제페토에 적용해, 아이템 제작 경험이 없는 이용자도 3D 아이템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D프레소는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된 솔루션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 이용자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제페토 스튜디오 창작툴에 패턴·색감·컨셉 등 키워드를 선택하거나 명령어 솔루션에 입력해 아이템 텍스쳐를 추출하고, 이를 제페토 스튜디오의 아이템 템플릿에 적용하면 된다. 각 30가지 키워드와 명령어 입력 선택지가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 제작된 아이템을 #AI비서 해시태그와 함께 제출하면 제페토 플랫폼에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될 수도 있다. 제페토는 공식 심사 절차를 거쳐 우수 수상작을 아이템샵 내 별도 AI 카테고리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사진=네이버제트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이번 이벤트는 리콘랩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누구나 고도화된 기술의 도움으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이용자가 아이템, 월드 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더욱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페토의 창작툴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제페토의 이용자들에게 3D프레소의 AI 텍스처 기능으로 패션 아이템을 자유롭게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텍스트와 스케치만으로 상상하는 무엇이든 3D 콘텐츠로 생성하여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협업을 통한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생성형 AI 아이템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8월13일까지 2주 동안 제페토 스튜디오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 중 25명이 우수 콘텐츠 수상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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