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량 냉각수 관리는 기본[손재철의 이 차]

손재철 기자 2023. 7. 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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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마이카’ 관리가 필요한 시점. 폭염 속 안전운전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방법을 살펴봤다.

특히 기온이 34도 이상 올라가면 냉각수 관리가 필수다. 중고차라면 더욱더 냉각수 점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찜통 더위’ 가 지속되는 여름철엔 ‘냉각수’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는 전기차, 내연기관 구분없이 여름철 내 차를 케어하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다. 냉각수 관리가 소홀하다면 비싼 고가의 윤활유도 무용지물이다.



우선 후드를 열어 냉각수 탱크를 찾아 눈금으로 양을 확인하고, 만약 부족하다면 부동액과 냉각수 5:5비율로 혼합해 보충하면 된다. 이 때 부동액은 녹색과 적색으로 나뉘어져 있어 본인 차량에 맞는 부동액 색상을 확인하고 넣어야 한다. 최근엔 ‘물 없이 바로 쓰는 부동액’ 즉 5:5 비율로 이미 희석 셋팅된 편리한 사전 비율 셋팅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정비 초보자라면 해당 제품을 구매 보충하면 된다.

단 냉각수가 라디에이터, 배관 등에서 누수되고 있거나 해당 흔적을 확인했다면 휴가지로 떠가기 정비가 필수다. 엔진을 식히는 용도로 사용되는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새면, 엔진이 과열로 ‘차량 화재’까지 유발될 수 있어서다.

이는 전기차도 마찬가지.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중 하나인 냉각수가 미세하게 누수됐다면 계기판에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점멸된다. 이 냉각수 보충 경고등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기차 서비스센터를 방문 점검을 받는다.

가마솥 더위에는 ‘정차 시 에어컨을 끄거나 켜는 행위’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 순간적으로 에어컨 컴프레셔에 부하를 더해 ‘고온으로 열받아 있는 엔진’에 무리만 갈 뿐이다.

주행 도중 계기판 온도게이지 눈금이나 수치가 ‘H(하이)’까지 오르면서 엔진이 과열된 상태다. 이 때는 곧바로 에어컨 단수를 최상단까지 끌어올려 ‘과열’을 줄여 나가면서 응급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당황스러워 시동을 끄거나 무리하게 도로를 이탈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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