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에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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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가 전남 완도에 문을 열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2019년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112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완도군은 연구소와 실증센터 간 협력을 통해 해양바이오분야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해양바이오산업의 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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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가 전남 완도에 문을 열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2019년 전남도내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총 112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관련 대학, 기업과 연구 기관들의 공동 협력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연면적 3297㎡(997평) 규모에 기업 연구소 10개실, 스타트업 30개실, 공동 실험실 등을 갖춘다.
앞으로 건강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해양 바이오 원료를 이용한 각종 소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소 입주 기업에게는 시설과 장비 사용 할인, 홍보 마케팅 지원,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연구소와 함께 조선대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도 개소했다.
실증센터는 2021년 160억원 규모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 지원 사업'에 조선대학교가 선정,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구축됐다.
완도군은 연구소와 실증센터 간 협력을 통해 해양바이오분야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해양바이오산업의 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와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연계를 통해 해양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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