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소속사 분쟁 뒤에는 안성일 있었다?...추가 정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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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겸 가수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과 갈등할 당시 배후에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디스패치는 2017년 2월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에게 제기했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음에도 포츈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복귀하지 않은 채 스케줄을 소화했고 여기에는 안성일 대표의 적극적인 조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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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과 갈등할 당시 배후에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안성일 대표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그룹 피프티피프트의 배후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31일 디스패치는 2017년 2월 손승연이 전 소속사 포츈에게 제기했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음에도 포츈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복귀하지 않은 채 스케줄을 소화했고 여기에는 안성일 대표의 적극적인 조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승연 소속사 더기버스는 지난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손승연 관련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내용만 과장하고 중요한 결론 부분을 숨겨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각종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디스패치에 따르면 2017년 9월 경 진행된 2017코리아 페스티벌 당시 손승연은 '투애니포스트릿'소속으로 참석했다. '투애니포스트릿'은 안성일 대표가 더기버스를 설립하기 전 운영하던 회사였다.
수상한 정황은 또 있다. 2017년 3월 뮤지컬 '보디가드' 지방 공연 당시에도 손승연은 포츈이 아닌 투애니포스트릿 현장 매니저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손승연의 출퇴근을 도왔던 안성일 소속사 직원은 법정에서 "매니지먼트 업무를 보지 않고, 주로 픽업(출퇴근 운전)을 도와줬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회사 이사가) 불쌍한 동생이 있으니 도와달라고 개인적으로 부탁해서 몇 번 갔던 것"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승연이 포츈과 결별하게 된 이유로 밝혔던 정산 문제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앞서 더기버스는 "포츈(이진영 대표)과 손승연의 전속계약은 수개월간 정산금은 물론 정산서조차 제공하지 아니한 결과 적법하게 해지됐다"며 "손승연은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서의 제공과 정산금의 지급을 요청했지만 포츈이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아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했고 그 결과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디스패치는 "방송사가 손승연에게 개인명의 계좌로 출연료를 입금했고, 당시 포츈이 법인계좌와 손승연의 개인계좌 2개를 동시에 관리할 때였는데, 손승연이 5:5로 수익을 나눠야 할 개인 통장에 있는 돈 전액을 인출해 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손승연이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인용됐지만 손해배상 소송은 결국 합의로 끝났고, 포츈이 그간의 정산금은 손승연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앞서 손승연은 자신의 SNS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를 해드리려 노력 중입니다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면서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 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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