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같았다'→아스톤 빌라 수비수, 프리시즌 득점 극찬

2023. 7.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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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콘사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아스톤 빌라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섬머시리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동안 활약한 콘사는 전반 27분 화려한 단독 돌파와 함께 득점에 성공했다.

콘사는 아스톤 빌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브렌트포드 공격수 샤데의 패스를 가로챈 후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콘사는 아스톤 빌라 진영에서부터 드리블을 시작했고 상대 선수 2명을 달고 브렌트포드 진영으로 질주했다. 아스톤 빌라 진영부터 브렌트포드 골문앞까지 단독 돌파한 콘사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콘사의 브렌트포드전 득점에 대해 영국 데일리스타는 '콘사는 손흥민처럼 경기장 전체를 질주한 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유명한 득점과 유사한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지난 2020년 번리를 상대로 성공한 득점과 비교되는 골이었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2월 열린 번리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진영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돌파한 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번리전 득점으로 지난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었다. 영국 현지에선 콘사의 단독 플레이가 돋보였던 브렌트포드전 득점을 손흥민의 득점과 비교하며 극찬했다.

수비수인 콘사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28경기에 출전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콘사는 브렌트포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인상적인 골을 터트렸지만 아스톤 빌라는 경기 초반 수비 불안과 함께 전반 22분 만에 2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콘사는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한차례 받기도 했다.

[브렌트포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콘사,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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