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딸 하루에 아이돌 앨범 사주느라 망하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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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블로가 딸 하루의 아이돌 사랑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김재중은 게스트로 출연한 타블로에게 "딸 하루는 연예인 누구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타블로는 "BTS, 스트레이키즈, 세븐틴을 좋아한다. 내가 아이돌 노래 굉장히 많이 알아"라며 말 못 했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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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터블로가 딸 하루의 아이돌 사랑에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새로운 콘텐츠 '재친구'의 첫 영상이 올라왔다.
김재중은 게스트로 출연한 타블로에게 "딸 하루는 연예인 누구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타블로는 "BTS, 스트레이키즈, 세븐틴을 좋아한다. 내가 아이돌 노래 굉장히 많이 알아"라며 말 못 했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타블로가 "솔직히 말해서 나 진짜 이 업계에서 뭐라도 받아야겠어. 내가 케이팝에 쓰고 있는 돈이…"라며 울상을 짓자,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은 "학부모 입장에서 그러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타블로는 "와"라고 탄식하며 "이건 너네(동방신기) 탓"이라고 김재중에게 화살을 돌렸다. 타블로는 "너네도 그랬지? 너네 (앨범) 몇 가지 버전 나왔어? 너네가 시작이었다. 너네가 살짝 굴린 돌이 이제 거대한 바위가 돼서 한 앨범에 종류가 20개가 있다"며 혀를 내둘렀고, 김재중도 "우리가 시작이었다"고 인정하면서 타블로의 눈치를 봤다.
타블로가 "(하루가) 좋아하는 그룹이 너무 많다. 내가 CD를 이만큼씩 사는데 앨범 파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날 보고 웃으신다"며 하소연을 계속하자, 김재중은 "음원으로 들으면 되지 굳이 CD를 사야 되나?"라며 이해를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타블로는 손을 내저으며 "포토카드 때문이다. 그것도 너네가 시작했지? 이게 다 너네 때문이다. 지금 내가 산 것만 해도 나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말해 김재중을 폭소케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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