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인증, '제2의 홀란'도 잠재력 폭발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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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회이룬이 맨유로 간다. 맨유와 아탈란타는 합의에 이르렀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한화 약 982억 원)를 넘으며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고 1년 연장 옵션이 들어 있다"라고 알렸다.
국적은 회이룬이 덴마크, 홀란이 노르웨이로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북유럽 국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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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유력한 ‘제2의 엘링 홀란’ 라스무스 회이룬이 홀란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회이룬이 맨유로 간다. 맨유와 아탈란타는 합의에 이르렀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한화 약 982억 원)를 넘으며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고 1년 연장 옵션이 들어 있다”라고 알렸다. 로마노는 ‘Here We Go’라고 언급하며 거래가 성사 직전임을 시사했다.
회이룬은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공격수다. 덴마크 리그의 FC 코펜하겐에서 데뷔한 그는 오스트리아 리그의 슈투룸 그라츠를 거쳐 지난해 8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탈란타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던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42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 A에서 9골로 두 자릿수 득점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회이룬의 비교 대상은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다. 두 선수는 유사한 점이 존재한다. 두 선수 모두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고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체 조건도 회이룬이 191cm, 홀란이 195cm로 비슷하다. 국적은 회이룬이 덴마크, 홀란이 노르웨이로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북유럽 국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회이룬과 비교되는 홀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EPL에서의 첫 시즌부터 그는 잉글랜드 무대를 압도했다. 홀란은 EPL 35경기에서 무려 36골을 넣으며 앨런 시어러(34골)를 넘어 E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EPL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홀란의 활약 덕분에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와 달리 맨유는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끝에 맨유와 계약을 해지했다. 앙토니 마시알은 리그 21경기 6골로 부진했다. 맨유는 리그 3위와 리그컵 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전방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수를 물색했다. 그 대상으로 회이룬을 낙점했다.
위험성은 있다. 회이룬은 장래가 기대되는 공격수지만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선수다. 실패할 확률도 있으나 공격수가 필요했던 맨유 입장에서는 도박을 걸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다음 시즌 리그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정 이상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 맨유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회이룬이 잠재력을 폭발시켜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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