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창단 첫 승' 서대문구청 박찬숙 감독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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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0점이다." 박찬숙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은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대회 여자 일반부 첫 경기 전남농구협회와 경기에서 113-55로 이겼다.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박찬숙 감독은 은퇴 후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등을 역임하며 한국 농구에 이바지해왔고, 지난 3월 서대문구청에서 창단한 여자실업 농구단(이하 서대문구 농구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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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아직 60점이다." 박찬숙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은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대회 여자 일반부 첫 경기 전남농구협회와 경기에서 113-55로 이겼다.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박찬숙 감독은 은퇴 후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 등을 역임하며 한국 농구에 이바지해왔고, 지난 3월 서대문구청에서 창단한 여자실업 농구단(이하 서대문구 농구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승리가 없었던 서대문구청은 이날 승리로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박찬숙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훈련해 참여해줬다. 그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5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3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겸 지역별 농구대회에 첫 모습을 드러낸 서대문구청은 분전에도 불구, 창단 첫 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었다.
박찬숙 감독은 "우리한테 약이 된 대회였다. 이후 선수들이 더 똘똘 뭉쳤고, 나도 그 덕분에 힘이 됐다. 선수들한테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창단 후 2번째 대회에 나온 서대문구청은 첫 경기를 앞두고 어떤 부분에 집중했을까. 박찬숙 감독은 "전남이 새로 나온 팀이라 특별하게 분석하기 보다는 우리의 농구를 하려고 노력했다. 연습한 대로 열심히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겼지만, 아직 부족하다. 점수로 따지면 60점이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대문구 농구단의 구단주인 이성헌 구청장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대문구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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