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째 폭염경보…35도 넘는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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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산에서는 나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부산 북구가 35.1도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고, 강서구 34.9도, 사상구 33.5도, 금정구 33도를 기록했다.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 사이 부산의 최저기온은 26.1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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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31일 부산에서는 나흘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부산 북구가 35.1도로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고, 강서구 34.9도, 사상구 33.5도, 금정구 33도를 기록했다.
높은 습도 탓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은 지난 26일부터 엿새째 나타났다.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 사이 부산의 최저기온은 26.1도를 기록했다.
비 소식이 없는 데다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한동안 무더위는 지속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햇볕에 습도가 높아 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부산은 소나기조차 내리지 않아 폭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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