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부지사 "행동하는 양심 되겠다"…민주당 입당

서충섭 기자 2023. 7. 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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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내년 4월 제22대 총선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문 전 부지사는 31일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행정가에서 정치 신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문 전 부지사는 "지난 29년간 공직 생활에서 얻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역발전과 지방 분권 강화, 깨끗한 정치와 초심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청에서는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1개월을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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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9개월 앞두고 출사표…고흥·보성·장흥·강진 도전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독자제공)2023.7.31./뉴스1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내년 4월 제22대 총선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문 전 부지사는 31일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행정가에서 정치 신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문 전 부지사는 "지난 29년간 공직 생활에서 얻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지역발전과 지방 분권 강화, 깨끗한 정치와 초심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확실한 증거 없이 고초를 받고 수치심으로 분노했을 때, 우리의 행동하지 않은 양심 때문에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며 "작금의 정치는 내로남불식 정치로 계층간 분열만 야기하고 정치 혐오를 유발한다. 저는 올바른 정치로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부지사는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각하다. 겉으로는 국가와 민족, 자유와 안보를 내세우지만 권모술수로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노회한 정치가 만연해 있다"면서 "기득권 카르텔과 야합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으로 집중된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고, 추격형 국가에서 선도형 국가로 가야 한다"면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으로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최소화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부지사는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28일 퇴임했다. 1995년 4월17일 공직에 입문한 그는 광주시 감사관, 정책기획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청에서는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1개월을 재직했다.

문 전 부지사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인 김승남 민주당 의원과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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