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7.2%↑…“트레이딩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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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LPG(액화천연가스) 국제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산업체 판매 확대와 트레이딩 사업 성과 호조에 힘입어 이익은 늘었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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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가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LPG(액화천연가스) 국제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산업체 판매 확대와 트레이딩 사업 성과 호조에 힘입어 이익은 늘었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특히 가정상업용 프로판 수요가 줄어드는 계절적 영향에도 올해 상반기 산업체 대상 LPG 판매 실적은 46만t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80만t)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SK가스는 밝혔다.
또한 신규 거래처 확보로 안정적 해외 판매 기반을 확보하며 LPG 시황 변동 활용 및 장기용선 선박 최적화를 통한 트레이딩 이익을 시현했다.
SK가스 관계자는 “하절기 진입과 동북아 석유화학 시황 약세로 LPG 수요가 줄며 LPG 국제가격이 하락한 반면 유가 대비 LPG의 상대가격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면서 “산업체 LPG 판매와 트레이딩 등 성공적인 LPG 사업 전환을 지속하며 견조한 이익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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