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8월초 거제 저도별장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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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 2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 계획을 잡았다.
윤 대통령도 지난해 8월 휴가 직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전반적인 정책 조정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수석을 신설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직후 '극한 호우'로 인한 수해 대응에 전념하면서 당초 예정했던 여름휴가 계획을 일단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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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 2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 계획을 잡았다. 휴일을 포함해 6박7일 일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대통령과 공무원 휴가는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가시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다”며 이같은 휴가일정을 밝혔다. 행선지에 대해선 “예상대로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순방 등 격무에 시달렸고 휴식이 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휴가 말미에도 공식행사가 있을 것 같은데, 휴가로 처리하고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말했다.
저도는 이른바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자리한 곳이다. 대통령 여름휴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역대 대통령들이 재충전하며 새로운 국정운영 구상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도 지난해 8월 휴가 직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교체하고 전반적인 정책 조정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수석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르면 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추가 인적 쇄신에 대한 숙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직후 ‘극한 호우’로 인한 수해 대응에 전념하면서 당초 예정했던 여름휴가 계획을 일단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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