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호우·폭염 우려… "새만금 잼버리 일정 수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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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전북도당은 8월 1일 개막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 "유례없는 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잼버리가 제대로 치러질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대회를 취소할 수 없으면 대회 전 일정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잼버리 기간에 폭염경보와 소나기가 예상돼 4만3천여명의 안전을 전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전북도는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상태에 준하는 태세를 갖추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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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정의당 전북도당은 8월 1일 개막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 "유례없는 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잼버리가 제대로 치러질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대회를 취소할 수 없으면 대회 전 일정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잼버리 기간에 폭염경보와 소나기가 예상돼 4만3천여명의 안전을 전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전북도는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상태에 준하는 태세를 갖추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야영지 상태와 미흡한 준비, 돌발상황까지 더해진다면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정부와 전북도는 야영지 대체 장소나 프로그램을 긴급하게 마련하거나 기간 자체를 축소하는 등의 과감한 조처를 통해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보당 전북도당도 "전북도와 정부, 대회 조직위는 대회 성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첫째도, 둘째도 참여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야외 행사를 최소화하고 철저히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8월 1∼12일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전 세계 153개국에서 4만3천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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