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최근 1주간 2명 발생…누적 확진자 129명

정기종 기자 2023. 7. 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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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2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9명으로 늘었다.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해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올해 4월 42명, 5월 4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그동안 엠폭스 확진환자의 추정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환자 129명 중 120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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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각각 발생한 내국인 남성…전반적 감소 및 안정세 유지 중
엠폭스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 /자료=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2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29명으로 늘었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명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각각 지난 26일과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해 5월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올해 4월 42명, 5월 4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22명)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선 뒤, 7월 들어 12명이 발생하며 전반적인 감소 및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엠폭스가 1년 이상 장기화되고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방대본은 엠폭스 고위험군의 적극적 예방접종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실제로 그동안 엠폭스 확진환자의 추정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환자 129명 중 120명이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성접촉에 의한 감염의 경우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유증상시 타인과의 접촉 삼가 및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성접촉 삼가 등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효과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총 129개(의료기관 118개, 보건소 11개) 기관에서 지난 5월 8일부터 실시 중이다. 지난 29일 기준 누적 5883명이 1차 접종을, 236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신청 및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당일 접종이 가능한 예방접종기관도 현재 8개(서울 6개, 경기 1개, 대전 1개)소를 운영 중이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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