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육참총장 공관에 천공 아닌 백재권 방문 관련 법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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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천공 대신 풍수지리가이자 관상가인 백재권 씨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데에 대해 법리 검토 중입니다.
앞서 KBS는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해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사람은 역술인 천공이 아닌 풍수지리가이자 관상가인 백 씨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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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천공 대신 풍수지리가이자 관상가인 백재권 씨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데에 대해 법리 검토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3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리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천공이 왔냐, 안 왔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신속하게 수사하겠지만, 수사 완결성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 후에 결론 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기자들이 당시 관저에 다녀간 인물이 천공이 아니라 백 씨라는 것을 언제 인지했느냐는 등 추가 질문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초 의혹 제기자인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적용과 관련해 여러 판례를 분석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BS는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지난해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한 사람은 역술인 천공이 아닌 풍수지리가이자 관상가인 백 씨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백 씨는 ‘용산 이전 TF’ 팀장이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부팀장이던 김용현 경호처장 등과 동행했습니다.
백 씨는 풍수지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인물입니다.
2017년에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각각 만났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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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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