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 전체 70% 해제 예정

군위(대구)=심용훈 기자 2023. 7. 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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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군위군 전체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올해 말 대구시의 신공항 연계 개발사업의 위치와 공간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1월 군위군 전체 면적의 70%에 대해 우선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대구시와의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은 대구시가 군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민 재산권 행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해제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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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홍준표 대구시장 만나 협의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28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군위군의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사진제공=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군위군 전체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올해 말 대구시의 신공항 연계 개발사업의 위치와 공간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1월 군위군 전체 면적의 70%에 대해 우선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대구시와의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70% 해제)이후에도 토지거래와 지가동향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머지 지역을 해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지가상승과 투기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대구시 입장이 있었음에도 재산권 침해 우려 등으로 상실감을 느낀 군위군민의 마음을 헤아려 전격적으로 협의해 준 홍준표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김 군수는 "대구시와 군위군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문제를 풀어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대구편입 및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는 믿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군위군은 대구시가 군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민 재산권 행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해제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가 31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및 지역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군위군


군위(대구)=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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