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윤소희,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가슴이 뛴다’ 옥택연과 윤소희가 의미심장한 만남을 갖는다.
31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11회에서는 선우혈(옥택연 분)과 족자를 들고 그를 바라보는 나해원(윤소희 분)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해원은 리만휘(백서후 분)에게서 자신과 똑 닮은 윤해선(윤소희 분)의 족자를 전달받았고 족자를 숨기고는 우혈을 찾아가 그의 심리를 자극했다. 오래전 해선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향한 호기심이 나날이 커져만 갔고 그녀의 행동이 향후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우혈과 해원의 심상치 않은 상황이 담겨 있다. 해원을 찾아간 우혈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포옹에 얼음처럼 굳은 모습을 보이고 두 사람 사이 풍기는 오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한다.
해원은 우혈을 향해 애절한 눈빛을 보이는 것도 잠시 이내 만휘에게서 받은 족자를 보여주면서 극 전개에 불을 지핀다. 족자를 들고 있는 해원과 대화를 나눈 우혈의 표정은 이내 점점 심각해지는데. 사고회로가 일시 정지된 듯 멍한 표정까지 짓고 있는 우혈의 모습이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급기야 우혈은 해원과의 대화 도중 무언가를 깨닫고는 그녀에게 충격 발언을 선사한다. 예상치 못한 그의 반응에 해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과연 해원을 놀라게 한 우혈의 발언은 무엇일지,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는 이들조차 숨 막히게 만드는 이들의 만남은 31 밤 9시 45분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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