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에 친근감 마케팅…MZ와 거리 좁히는 KT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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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터넷·모바일 3종 결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스카이라이프가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알뜰폰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호흡을 읽어냈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좋은 서비스를 MZ세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갈 것"이라며 "MZ세대들과 소통하며 스카이라이프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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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데이·스포츠마케팅 통해 스킨십 나서
방송·인터넷·모바일 3종 결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스카이라이프가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소비자의 일상에 녹아들겠다는 전략이다.
◇가성비 알뜰폰 MZ 취향에 맞아
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알뜰폰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호흡을 읽어냈다. 알뜰폰 상승세와 맞물려 올해 1분기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유지 가입자는 30만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배로 늘었다. sky 인터넷 역시 1분기 유지 가입자가 40만을 웃돌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뜰폰·인터넷·방송을 합친 TPS(3종 서비스 결합) 가입자도 1분기에만 6만4000명이 늘었다. 그 배경에는 합리적인 가격이 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이 통신비는 줄이면서 데이터와 음성·문자 등은 실속 있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성방송과 100M 인터넷을 제공하는 '30% 요금할인 홈결합'(1만9800원)에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쓸 수 있는 '모두 충분 11GB+'를 결합하면 할인을 포함해 월 4만9500원이면 된다.
MZ세대의 데이터와 소비 성향에 맞춘 요금제도 선보였다. 지난 6월 '5G 중간 요금제' 3종과 '5G 대용량 요금제'를 내놨다. 특히 5G 대용량 요금제는 200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고 이를 모두 소진해도 10Mbps 속도로 추가비용 없이 쓸 수 있어 데이터를 많이 쓰는 2030 세대의 반응이 좋다. '밀리의 서재 요금제' 등 혜택은 많으면서 요금 부담은 적은 제휴 요금제도 내놓고 있다.
◇스포츠 전용 TV 요금제도 선보여
MZ 친화적인 브랜드 홍보도 펼치고 있다. 운동을 위해 휴가를 떠나는 '스포츠케이션'이 트렌드인 가운데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위해 지난해 유료방송 최초로 스포츠 전용 TV 요금제 'sky 스포츠 프리미어'를 선보였다. 별도 가입 필요 없이 스포츠 전용 유료채널을 기본 패키지에 포함시켜 해외축구, MLB, NBA 등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9일에는 KT위즈파크에서 스카이라이프 '브랜드 데이'를 열고 야구장 무료입장 기회와 웰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가졌다.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20~30대를 고려해 공항철도에서 진행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 상암동 소재) 기업 테마역사 사용기관 입찰에 참여해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역명 아래에 괄호 형태로 회사 이름이 표기되고, 역사 전체가 스카이라이프 테마공간으로 꾸며진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방송사 등이 모여 있는 '미디어 중심지'로, MZ세대는 물론 한류의 영향으로 글로벌 유동 인구도 많은 곳이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좋은 서비스를 MZ세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갈 것"이라며 "MZ세대들과 소통하며 스카이라이프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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