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 만에 이혼’ 대도서관·윰댕, 재산분할은? “각자 번돈 각자”

2023. 7. 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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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직접 발표한 가운데, 그들의 재산분할이 화제가 됐다.

대도서관과 이혼에 대해 윰댕은 "그동안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번아웃도 오고. 굳이 서로를 상처줄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이혼을 결정하니 오히려 편해졌다. 만났을 때 편하게 밥 먹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유튜버라는 직업군이 급부상하면서 대도서관 윰댕은 크리에이터 부부로 화제가 돼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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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유튜브 ‘대도서관’ 채널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직접 발표한 가운데, 그들의 재산분할이 화제가 됐다.

대도서관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윰댕도 함께했다.

대도서관은 차분한 목소리로 “다른 건 아니고. 이걸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는데 윰댕님과 제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며 “사실 한 두 달 전쯤 결정됐다. 두세달 정도 전에 이야기가 나왔다.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고 합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각자 살 집으로 이사하게 됐다. 윰댕님은 7월 초에 나갔고 저는 아마 다음달 말 정도에 이 집을 정리하고 이사할 것 같다”고 했다.

대도서관은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 저희가 살다 보니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가족으로 살다보니 친구로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하고”라며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겠냐,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고 해서 (이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윰댕님은 이사 갔지만 한 주에 한번씩 보고 연락도 자주 한다. 오히려 이혼 결정된 다음부터 훨씬 친해졌다. 가족이라는 부분들에 대한 부담감 내려놓으니 지금 굉장히 친구처럼 더 친한 상태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같이 놀고 이렇게 하면서 좋게 좋게 헤어지고 있다”고 이혼 후 쿨한 관계를 전했다.

억대 수입으로도 화제가 됐던 대도서관과 윰댕의 이혼에 대해 재산분할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대도서관은 “재산분배는 각자 번걸 각자 가져가자. 이렇게 협의가 됐다. 서로 뭐 더 주고 할거 없다”며 “대신 앞으로 살면서 서로 도울거 있으면 돕고 필요한거 있으면 해주고. 안좋은 일로 헤어진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도서관과 이혼에 대해 윰댕은 “그동안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번아웃도 오고. 굳이 서로를 상처줄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이혼을 결정하니 오히려 편해졌다. 만났을 때 편하게 밥 먹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윰댕은 “대도서관이 ‘돌싱글즈’ 나가면 몰표 받을 것 같다고 하더라. 제가 신청해주고, ‘전 아내가 신청해줬다’는 말도 하겠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대도서관은 게임 리뷰 콘텐츠를 주로 진행하는 유튜버로 현재 15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윰댕은 게임, 쿡방을 비롯해 일상 생활을 공유하는 소통 방송을 주로 해온 유튜버로 구독자 6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튜버라는 직업군이 급부상하면서 대도서관 윰댕은 크리에이터 부부로 화제가 돼 여러 방송에도 출연했다. 2020년 한 방송에 부부가 출연, 수입과 관련해 대도서관은 “많이 번다. 2018년 연 매출은 17억이다. 2019년에는 연 매출이 30억 정도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했다. 윰댕이 2020년 “대도서관과 결혼하기 전 이혼한 이력이 있다”며, 전 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아들은 윰댕이 키우기로 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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