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예방 불가능’ 이충상 인권위원 사퇴 촉구 1인 시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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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병훈련소 인권상황 개선 권고' 결정문에 "게이가 기저귀를 차고 사는 경우에" 등의 표현을 소수의견으로 넣으려는 시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 2명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이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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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병훈련소 인권상황 개선 권고’ 결정문에 “게이가 기저귀를 차고 사는 경우에” 등의 표현을 소수의견으로 넣으려는 시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 2명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이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시위에 참석한 이 공동대표는 “이 상임위원은 남성 성 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를 조장하고 있는 세력들이 유통하고 있는 언어를 인권위 공식 기록에 등장시키려 했다”며 “아직도 이런 사람이 인권위원이라는 탈을 쓰면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상임위원의 사퇴와 함께 인권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시위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2명도 참석해 이 상임위원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예방 불가능한 재난’이라고 표현한 것 등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상임위원은 ‘군 신병훈련소 인권상황 개선 권고’ 결정문에 “게이가 기저귀를 차고 사는 경우에” 등의 표현을 소수의견으로 넣으려 시도했고, 인권위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예방 가능한 재난이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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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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