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LH와 전관업체 유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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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공공분양주택에서 일어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LH의 전관특혜에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설계와 감리를 맡은 업체가 LH 전관 영입업체"라면서 "LH가 업체의 부실 설계와 부실 감리를 봐주고, 공공사업에서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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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지난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공공분양주택에서 일어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이 LH의 전관특혜에 있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경실련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설계와 감리를 맡은 업체가 LH 전관 영입업체"라면서 "LH가 업체의 부실 설계와 부실 감리를 봐주고, 공공사업에서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당시 설계를 맡은 업체가 경쟁입찰을 거치지 않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용역을 따냈는데, 업체에는 5명의 LH 전관인사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감리 계약을 맺은 업체에도 3명의 LH 전관 인사가 재직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는 전관특혜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감사원은 LH 설계용역 수의계약과 건설사업관리용역 종합심사낙찰제 과정에서 불공정한 평가가 있었는지 확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공공분양주택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1층과 2층의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938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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