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민주당 입당…"행동하는 양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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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굳건한 약속을 하겠습니다."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문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정치 신인으로서의 각오를 이같이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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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문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정치 신인으로서의 각오를 이같이 다졌다.
문 전 부지사는 "지난 29년 간 공직 생활에서 얻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과 함께 지역발전, 지방분권 강화, 깨끗한 정치, 소통하는 정치, 초심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굳건한 약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했다"며 "작금의 정치는 내로남불식 정치로 계층 간 분열만 야기하고 정치 혐오를 유발하고 있다. 올바른 정치를 통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전 부지사는 "기쁨과 슬픔을 남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포용할 수 있도록 저 문금주 국민의 마음을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윤명희 전남도의원은(더불어민주당·장흥2)"민주당도 건강하고 혁신을 하기 위한 적기에 문금주 부지사님까지 (합세했다). 문 전 부지사는 탁월한 행정능력을 갖췄고 누가 봐도 인재중에 인재다.이런 훌륭한 인재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됨으로써 이번 총선이 더욱 활기차고 민주당이 압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 부지사의 민주당 입당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8일 퇴임한 문 전 부지사는 1995년 4월17일 공직에 입문해 광주시 감사관, 정책기획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공공서비스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전남도청에선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 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 1개월 재직하는 등 공직 기간 대부분을 광주·전남에서 보내 지역 사정에 밝다.
한편 문 전 부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민주당 내에서 현 김승남 의원과 최영호 전 한국전력 상임감사,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김수정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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