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노조 "지방공무원 인력 확대와 경직된 조직 문화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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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방공무원 인력 확대와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교육노조는 31일 도교육청에 인력 확대와 상명하복·연공서열 등 경직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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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방공무원 인력 확대와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경남교육노조는 31일 도교육청에 인력 확대와 상명하복·연공서열 등 경직적인 조직 문화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수직적 하향식 업무 방식과 경직된 조직 문화로 교육계 지방공무원은 퇴직을 고민하거나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교육노조는 "정책 결정 과정이 부재하고 업무 전가 등 업무 강요로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방공무원은 자부심과 자신감이 떨어졌고, 교사 직간접적 업무가 행정실로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지방공무원 업무 갈등 해소를 토로하고 있음에도 교육계 특성을 내세우며 지방공무원 희생만을 강요한다며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원 업무 경감 정책을 교직원 경감 정책으로 확대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수직적으로 소통하는 업무 갑질 문화와 구조를 개선하고 상명하복식, 연공서열을 타파하지 않으면 경직적인 조직문화는 이어진다"며 "지방공무원 정원 확대와 교원 업무 경감 정책이 아닌 지방공무원 업무 경감을 포괄하는 교직원업무 경감 정책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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