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마루금정원' 조성…자생식물 45종 식재

박찬수 기자 2023. 7.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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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백두대간 마루금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목원 백두대간야생초화원에 마련된 '백두대간 마루금정원'에서는 해발 1200~1300m 높이에 자생하는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숲속정원과 돌너덜정원도 새롭게 조성하는 한편, 백두대간야생초화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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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꽃, 땅나리, 설앵초, 참좁쌀풀, 도라지모시대 등
‘백두대간야생초화원’에 마타리가 만개한 모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백두대간 마루금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목원 백두대간야생초화원에 마련된 ‘백두대간 마루금정원’에서는 해발 1200~1300m 높이에 자생하는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곳에는 희귀식물인 금강초롱꽃, 땅나리, 설앵초, 참좁쌀풀, 도라지모시대 등을 비롯해 아고산지대의 자생식물 45종이 식재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숲속정원과 돌너덜정원도 새롭게 조성하는 한편, 백두대간야생초화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기호 전시원실장은 “앞으로도 백두대간보호지역 자생식물 전시를 대폭 강화해 백두대간수목원만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해 피해주민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개최되는 ‘2023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행사를 축소·운영키로 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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