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월급 올랐다면서"…물가 반영했더니 실질임금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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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총액이 39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줄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월 명목임금은 397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만5000원(2.5%) 증가했다.
5월 한달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임금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2000원(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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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총액이 39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줄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이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월 명목임금은 397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만5000원(2.5%) 증가했다. 다만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9만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만3000원(1.7%) 줄었다.
5개월간 실질임금 감소는 2020년 1~5월까지 0% 성장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명목임금은 2018년 이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다.
5월 한달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임금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2000원(3.1%)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1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만2000원(3.5%) 올랐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76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만4000원(1.4%) 증가했다.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54.7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7.1시간(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누계로는 월평균 156.4시간으로 전년동기 대비 0.2시간(0.1%) 줄었다.
한편 올해 6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1만7000명(2.1%) 증가했다. 2021년 3월 이후 28개월 연속 증가세다.
산업별로는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이 4만3000명 증가하며 2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숙박·음식 종사자는 8만1000명 늘어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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