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전 지역에 폭염 특보 발효…온열질환 환자는 '0'명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권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3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금산과 서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금산과 서천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폭염 특보가 충남권에 발효 중인 가운데 일 최고 기온은 30~33도며 일 최고 체감 온도는 30~33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지점 일 최고 체감 온도는 대전 31.4도, 세종 31.4도, 천안 31.4도, 부여 31.1도, 금산 30.4도, 공주 31.8도, 아산 31.4도, 예산 31.8도, 홍성 31.7도, 논산 32.4도, 당진 31.8도다.

체감 온도는 기온에 습도와 바람 등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특히 여름의 경우 기온과 습도를 사용해 습도 10% 상승 시마다 기온 1도가 증가하게 된다.

충남권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충남권에 접수된 온열질환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라며 “장시간 농작업과 작업할 경우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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