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영업 최고수 '블루리본 컨설턴트' 2527명 선정…50~60대가 87%

80세 설계사, ‘역대 최고령’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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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손해보험 모집인의 최고의 영예인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올해 총 2527명이 선정됐다.

31일 손해보험협회는 총 2527명, 전체 중 2.2%에 해당하는 설계사를 ‘2023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는 올해로 13번째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자만 선정된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불완전판매 0건’ 등의 인증요건이 필요해 보험모집인이 완전판매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므로 보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고,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라는 자격을 득함으로써 보험모집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도가 제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1158명(45.8%)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038명(41.1%)으로 뒤를 이었으며, 30대가 10명(0.4%)으로 가장 낮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6세이며, 최고령 인증자는 80세로 2011년도 블루리본 컨설턴 인증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고령의 인증자에 등극했다. 또 엄장식(메리츠화재 센트럴본부 소속), 이덕자(현대해상 진주사업부 소속) 설계사가 2011년부터 13회 연속으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됐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및 혜택 제공하고 있다. 우선 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에게 인증서와 뱃지를 제공해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영업현장에서 블루리본 인증사실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했고, 소비자가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명함 등에 수록된 QR코드를 본인의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에 연결돼 인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자기개발을 위한 영상기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한다.

손보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인지도 제고 및 보험영업 연계성 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추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