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놀란 전작 넘었다…최고 흥행 수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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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12번 째 장편 영화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글로벌 흥행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지난주 개봉 2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4억38만 달러(한화 약 5108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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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12번 째 장편 영화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글로벌 흥행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니버설픽쳐스는 31일 '오펜하이머'가 국내 개봉 15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5위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흥행 수익 4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전 세계 28개국에서 놀란 감독의 작품 중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지난주 개봉 2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4억38만 달러(한화 약 5108억원)를 기록했다. 또 개봉 10일 만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PART ONE)'의 북미 흥행 수익(1억 3923만 달러) 초과,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동기간 대비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놀란 감독의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데드풀 2'를 넘고 역대 북미 R등급 2주차 최고 흥행 수익을 경신했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맨해튼 프로젝트'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역사를 담은 전기 영화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역에는 배우 킬리언 머피가 분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 역사상 최초로 흑백 아이맥스(IMAX) 카메라 촬영을 도입했으며 핵 폭발 장면을 비롯해 모든 장면에 컴퓨터 그래픽(CG)를 활용하지 않았다. 킬리언 머피를 포함해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배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는 8월 15일 정식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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