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유튜버 KSI, 프로복서 토미 퓨리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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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타 유튜버 KSI(30)가 오는 9월 프로 복서 토미 퓨리(24)와 대결한다.
BBC 등 외신은 KSI와 토미 퓨리가 오는 10월14일 영국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복싱 경기를 치른다고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미 퓨리는 현 WBC 헤비급 챔피언인 영국 프로복서 타이슨 퓨리(35)의 이복동생이다.
KSI의 경우 형인 로건 폴(28)과 두 차례 복싱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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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4라운드 안에 KSI 잠들게 할 것"
KSI "인플루언서 복싱 사상 최대 매치"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영국의 스타 유튜버 KSI(30)가 오는 9월 프로 복서 토미 퓨리(24)와 대결한다.
BBC 등 외신은 KSI와 토미 퓨리가 오는 10월14일 영국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복싱 경기를 치른다고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KSI는 2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의 게임 유튜버다. 게임 방송 외에도 랩, 복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영국 젊은층 사이에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토미 퓨리는 현 WBC 헤비급 챔피언인 영국 프로복서 타이슨 퓨리(35)의 이복동생이다. 그는 프로 통산 9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고 4차례의 KO승을 거뒀다.
퓨리는 KSI와의 대결에 대해 "쉬운 돈(easy money)"이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내게 남은 일은 KSI를 잠들게하는 것"이라며 "4라운드 내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KSI는 "(이번 대결은) 인플루언서 복싱계에서 가장 격렬한 대결이 될 것"이라며 "내가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믿는 모든 사람들을 침묵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세계에서 복싱으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인 유튜버 로건 폴, 제이크 폴 형제와 각각 맞붙은 바 있다.
KSI의 경우 형인 로건 폴(28)과 두 차례 복싱 경기를 치렀다. 2018년 11월 첫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2019년 11월 두번째 경기에서는 KSI가 판정승을 거뒀다.
토미 퓨리의 경우 지난 2월 동생인 제이크 폴과의 경기에서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프로복서로 데뷔해 전승을 거두고 있던 제이크 폴은 이 경기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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