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수입산 멸균우유 품질 및 신선도에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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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의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가 10월부터 리터당 가격이 88원 올라 1084원이 되는 가운데, 저렴한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수입산 멸균우유는 낙농선진국에서 제조해 마치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에 유통기한까지 길어 겉으로 보기에는 현명한 소비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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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멸균우유는 낙농선진국에서 제조해 마치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에 유통기한까지 길어 겉으로 보기에는 현명한 소비처럼 보인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입산 멸균우유 안심하고 마셔도 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긴 유통기한만을 내세워 소비자의 알권리를 해소시켜주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국내산 멸균우유는 살균 처리 방법이나 체세포 수, 세균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입산 멸균우유는 가격을 제외하고는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정보가 없고, 원유 등급 확인도 어렵다”며 “먼 거리를 장시간 운송하는 수입산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이 길 수밖에 없어 흰 우유 본연의 신선함을 느끼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수입산 멸균우유는 원유 등급에 대한 표시사항이 없어 품질뿐 아니라 맛과 신선함에 대한 우려도 크다. 같은 멸균우유라도 국내산의 평균 유통기한은 12주 내외로 1년인 수입산 멸균우유에 비해 짧다. 생산 후 12주가 지나면 유지방이 분산되는 ‘크림화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국내 멸균우유는 유통기한을 12주 내외로 짧게 설정해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유튜브 등 일부 미디어에서 수입산 멸균우유의 대세론을 펼치지만 수입 멸균우유의 95%는 B2B시장으로 유통되며 실제 소비자들의 수입산 멸균우유 소비는 전체의 5% 이내로 적다”며 “국내 소비시장에 우후죽순으로 수입산 멸균우유가 등장하는 요즘,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장단점을 파악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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