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1년 만의 재회, 하지만 또 이별…넘쳐나는 옵션에 스페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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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절친 손흥민과의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각) '토트넘의 레길론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왼쪽 풀백인 레길론은 공격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수비에선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렸다.
세세뇽의 부상 변수가 있지만 레길론이 이적하더라도 큰 누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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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세르히오 레길론이 절친 손흥민과의 이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각) '토트넘의 레길론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임대에서 돌아온 레길론은 호주, 태국, 싱가포르로 이어진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했다.
그는 웨스트햄, 라이언시티와의 2경기에서 각각 45분을 소화했다. 왼쪽 풀백인 레길론은 공격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수비에선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렸다.
'디 애슬레틱'은 웨스트햄전 후 레길론의 이적 가능성을 이미 제기했다. 왼쪽 풀백에는 자원이 넘쳐난다. 지난 시즌 계약과 함께 우디네세로 임대된 데스티니 우도지가 돌아와 연착륙에 성공했다.
라이언 세세뇽과 벤 데이비스도 왼쪽 풀백에서 뛸 수 있다. 세세뇽의 부상 변수가 있지만 레길론이 이적하더라도 큰 누수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료는 3000만유로(약 430억원)였다.
첫 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포함해 3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그는 두 번째 시즌 후반 부상에 시달렸고, 세세뇽에 밀리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인 지난 시즌에는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레길론은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호주에서 1년 만에 손흥민과 재회하자 '손날두, 보고싶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4위를 차지해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은 선수단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인 레길론이 영입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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