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면 꿈의 20-20도 날아간다' 김하성, 허슬도 좋지만 '부상 조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상 조심.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기세가 뜨겁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1번타순에 들어가며 장타, 출루 등에서 눈에 띌만한 성장세를 보인 김하성이기에 지금 타이밍에서의 부상은 선수 개인에게나 팀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상 조심.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기세가 뜨겁다. 공-수-주 모두에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팀도 잘나간다. 하지만 이 뜨거운 기세도 한 순간에 내려앉을 수 있다. 부상. 김하성이 무조건 피해야 할 단어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이날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의 '팔방미인' 스탯으로 팀의 5대3 승리에 공헌했다. 3연전 스윕. 리드오프로서 두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해 기동력까지 발휘했으니 박수를 받을만 했다.
하지만 왜 두 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했을까. 부상 때문이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소토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21호 도루.
신이 난 김하성은 3회 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 브래퍼드와 7가까지 가는 승부를 벌여 3유간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의 빠른 발이 또 빛을 발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장면이 발생했다.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보가츠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며 들어오던 김하성과 상대 포수가 충돌했다. 오른 어깨를 다쳤다. 부상 상황임에도 다시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 득점을 더해줬지만, 이닝 종료 후 바로 대수비와 교체됐다.
천만다행인 건 큰 부상이 의심되지는 않는다는 것. 1경기 휴식 후 상태를 보고 재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반기 막판부터 1번타순에 들어가며 장타, 출루 등에서 눈에 띌만한 성장세를 보인 김하성이기에 지금 타이밍에서의 부상은 선수 개인에게나 팀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또 김하성은 도루 20개를 넘어서며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도 도전하고 있다. 홈런 6개가 남은 가운데 부상자 명단에 1번이라도 올라가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 게임수 부족은 물론, 쉬는 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팀 승리를 위한 허슬 플레이는 프로 선수의 기본. 당연히 멋진 일이지만, 부상을 조심해가면서 허슬 플레이를 해야 그 가치가 증폭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정희 “시모가 은장도 선물..서세원에 무릎 꿇고 복종·순종하고 살았다” (동치미)
- 신지 “가수들 공연 때 치고받고 싸워”..채리나 “현피 많이 떴다” (사당귀) [종합]
- 오나라 "♥23년 연애 김도훈과 여행지서 따로 다녀, 오래가는 비결" ('마녀사냥')
- 강유미, 줄담배 피우는데도 동안 "하루 세갑이 기본…매일 번따 당해"
- 정은표 아들 지웅, IQ167에 어릴때 읽은 책이 6천권이 넘는다더니…말라카에서 소수 정예 강의까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